크리스마스 앞두고 영유아 정서 안정 돕는 장난감 인기
자녀 연령 따른 육아 제품 잇단 출시
테디허그·피아노 아기체육관 등 눈길
동물 모티브 애니메이션·완구도 큰 호응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자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신생아에서 36개월 이하의 영유아기 아이에게 있어 장난감은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다. 영양사가 건강한 성장에 최적화된 식단을 준비하듯 아이의 발달에 꼭 필요한 신체적, 정서적 능력과 감각을 성장시켜주는 월령별 육아 제품을 선물을 찾아보자.
■두뇌 자극하고 안정감 주는 제품 눈길
사랑받는 느낌은 아기를 편안하게 해준다. 투모로우 베이비의 테디허그는 둥글게 감싸 안아주는 ‘허그 커브’와 끌어안아주는 형태의 ‘허그 벨트’로 구성되어 엄마 품에 안기는 듯한 포근함을 재현한 아기 리클라이너다.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허그 리클라이닝’ 기능은 아기가 가장 편안해하는 자세를 제공한다.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전해줄 수 있다는 의미다.
아기가 두뇌를 활동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감각 자극도 필수적이다. 육아 필수템으로 불리며 꾸준히 인기를 얻어 온 피셔프라이스 디럭스 피아노 아기체육관은 신생아부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기체육관 아치봉에 달린 다양한 색상과 소리가 나는 놀잇감에 손을 뻗어 잡고 만지다 보면 아이는 손과 눈의 협응 능력을 발휘하고, 소근육 운동도 병행할 수 있다. 또 아기가 다리를 쭉 뻗어 피아노 건반을 누르면 나오는 즐거운 음악 소리는 아기의 활동성을 키워준다.
이와 함께 바른 수면 습관은 아기가 편안하게 잠드는 것을 돕는다. 피셔프라이스 수면 해마인형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촉감, 온화한 불빛,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분리불안 해소에도 도움을 주어 아기가 천천히 자율적으로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동물·공룡 장난감으로 호기심 자극
경험은 아이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며 다양한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은 경험을 보완해 주는 하나의 방법이다. 만 3세 이상의 미취학 유아라면 관심사를 공략할 수 있다. 나를 둘러싼 세계를 관찰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동물’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룡’에 많은 흥미를 느낀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은 용감하고 귀여운 동물 탐험대원들이 이동식 탐험기지인 옥토포드와 옥토레이에서 생활하며 전 세계를 탐험하고 어려움에 처한 동물을 구조하는 활약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이자 완구다.
2022년 버전의 뉴 옥토포드, 옥토포드 슬라이딩 액션 플레이세트는 대형 문어 형태의 해저본부다. 신기방기 옥토레이 변신 본부 플레이세트는 대형 가오리 모양의 탐험선이다. 펼치면 최대 30cm 높이의 탐험본부 모드로 변신한다. 여기에 분리가 가능한 미니 옥토레이와 출동, 탐험, 구조를 알리는 25가지 사운드, 바나클 피규어 등이 포함되어 옥토 요원이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공룡 박사인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공룡 완구다. 공룡 완구 브랜드 쥬라기월드는 동명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만날 수 있는 공룡을 피규어 및 작동 완구로 선보이고 있다.
영화 쥬라기월드 속 싸움꾼인 슈퍼액션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입을 벌리며 포효하는 모션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 상체를 뒤틀어 공격하는 새로운 액션 기믹을 통해 피규어 이상의 액티브한 놀이가 가능하다.
쥬라기월드의 대표 아이콘인 티렉스의 프리미엄 라인과 신제품 해먼드 컬렉션 티렉스는 시선이 따라오는 듯한 눈, 신축성 있는 턱, 14개의 관절로 표현된 고퀄리티의 피규어다. 살아 숨 쉬는 듯한 포즈와 동작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완구업체 손오공 담당자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을 탐구하며 아이들의 단짝인 장난감은 소중한 놀이 친구이자 신체·두뇌 발달, 감정 표현 및 창의력 발산에 꼭 필요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 월령 혹은 취향에 맞는 행복한 기쁨을 선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