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찾는 강진·진성·홍진영… 트로트와 오케스트라 콜라보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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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을숙도문화회관 3차례 공연
클래식 선율에 맞춰 트로트 음악


을숙도문화회관 개관 20주년 기념 공연에 서는 트로트 가수 강진, 진성, 홍진영.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을숙도문화회관 개관 20주년 기념 공연에 서는 트로트 가수 강진, 진성, 홍진영.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을숙도문화회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트로트 가수와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오른다. 가수 강진, 진성, 홍진영이 클래식 선율에 대표곡을 부르며 부산 관객을 만난다.

을숙도문화회관이 ‘오케스트라와 K-POP 시리즈-트로트’ 공연을 마련했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17, 20, 23일 3차례 공연을 연다.

17일 공연은 ‘땡벌’로 유명한 강진이 시작한다. 대표곡 ‘땡벌’ ‘달도 밝은데’ ‘삼각관계’ 등을 선보인다. 20일에는 ‘트로트계 BTS’로 불리는 진성이 무대에 오른다. 대표곡 ‘안동역에서’ ‘그 이름 어머니’ ‘보릿고개’ 등을 부를 예정이다.

23일 마지막 공연은 홍진영이 장식한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홍진영은 대표곡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엄지척’ 등을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부른다.

을숙도문화회관 홍희철 관장 지휘로 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쳐진다. 3차례 공연에서 각각 ‘아리랑 환상곡’ ‘꿈의 전설’ ‘광야의 숨결’ 등을 연주한다. 웅장한 소리를 내는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사회는 가수 임영웅이 스승이라고 소개한 임성환 씨가 맡는다.

을숙도문화회관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고려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관람료는 1층 3만 원, 2층 2만 원이다.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20%가 할인된다.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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