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출범
부산 남구의회는 다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춘 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남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14일 남구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학 교수 등 각계 각층 전문가 10명의 자문위원과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의정자문위원회는 남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문화․관광, 건설․건축, 복지,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의정자문위원으로는 △김형구 부산경제연구소 소장 △허철수 전 가톨릭대학교 교수 △전유찬 전 남구안전도시국장 △한승협 부산여자대학교 교수 △나용승 닥터메포츠 원장 △원종하 인제대학교 교수 △김기수 신라대학교 교수 △김선주 부경대학교 교수 △신선화 경성대학교 교수 △김은미 리본협동조합 이사장이 위촉됐다.
위촉식 후 가진 의정자문위원회에서는 회의를 통해 김형구 부산경제연구소 소장을 위원장으로 김선주 부경대학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자문위원들은 의회 의장단 임기 동안 활동하면서 3개 상임위원회의 의정 활동에 대한 정책 자문과 의원이 요청하는 현안에 대한 연구, 의정과 구정에 대한 정책 개발, 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미순 남구의회 의장은 “남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의 정책 자문과 대안 제시를 통해 구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주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위원들의 전문분야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자문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