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진중학교 최원석 회장배 쇼트트랙 ‘2관왕’
부산 쇼트트랙 유망주 최원석(사진·명진중 3학년)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잇달아 2관왕에 올랐다.
최원석은 17~20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제38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중부 경기 500m와 1000m에 출전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원석은 앞서 지난달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개최된 제1회 국무총리배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 출전해 모두 시상대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부산 선수가 전국 규모 쇼트트랙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한 것은 최원석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회장배 쇼트트랙 대회 여중부에 출전한 김민채(명진중 2학년)는 3000m 경기에서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1500m를 6위로 끝마친 김민채는 3000m 결승전에서 낙원중학교 장유리에 간발의 차이로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 혜화초등 3학년 김현수는 초등 3~4학년부 5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