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비대면 보증가입 서비스인 ‘모바일HUG’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2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사진)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과감한 업무혁신과 규제개혁을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HUG는 빠르고 편리한 원스톱 보증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바일HUG 출시를 주제로 최종 결선 심사에 올랐고 결선 심사(국민투표 20%, 현장평가 80%)에서 최고 득점을 획득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모바일HUG는 HUG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비대면 전세보증금보증과 임대보증금보증의 가입 채널로 지난 9월 출시 되었다. 모바일HUG 앱을 통하여 개인 고객은 24시간 비대면으로 보증신청부터 이행청구까지 원스톱(One- Stop)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과 임대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HUG가 임대인을 대신하여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대표 보증상품이다. 전세보증은 보증은 임차인이, 임대보증은 임대인이 신청할 수 있다.

원스톱 서비스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등본 등 9개 주요 서류를 자동으로 수집해주기 때문에 고객이 따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었고 보증료 간편결제, 등기변동사항 알림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그 결과 모바일HUG를 통한 보증신청 건수가 2개월 만에 7000건에 이른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을 통하여 HUG의 디지털 혁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