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정사, 백미 2000포대 전달
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는 최근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안심정사 희주 법안스님, 박형준 부산시장, 이선아 부산사회복지국장,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미 10kg 2000포대(6000만 원 상당)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 2000포대는 신도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함께 마련했으며 부산 시내 16개 구군에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불교 태고종 안심정사는 1991년 창건해 전국 5곳(논산, 서울, 부산, 창원, 대구)에 도량을 두고 있으며 무료급식 지원·홀몸 어르신 및 소년소녀가장 지원 사업 등 각종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회주 법안스님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이번 쌀 기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 고 전했다.
박 시장은 “충남 논산에서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선물을 들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 주신 안심정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치솟는 물가 등으로 어느 때보다 이웃사랑이 필요한 시기에 오늘처럼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태고종 안심정사에서 기탁한 쌀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부처님의 말씀처럼 고통 받는 중생이 없도록 추운 겨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 태고종 안심정사는 4년간 꾸준히 부산진구, 동구, 해운대구, 수영구와 함께 쌀 기부를 해오고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