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박성우 교수, 부울경 최초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박성우 교수(로봇수술센터 센터장)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개인 1000례를 달성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요관암, 신우요관성형술 등 다양한 비뇨의학 질환에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해, 올 11월 기준 1300례를 기록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 시야보다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집도의에게 제공하고, 사람의 손목보다 자유로운 관절이 있는 로봇 팔을 이용해 인체 깊은 곳까지 섬세하고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다. 박성우 교수는 로봇의 이점을 활용해 더욱 정교하고 세밀하게 전립선암 수술을 집도한다. 주변 조직, 혈관, 신경 등 장기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은 줄이고 발기부전 등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박성우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은 난도가 높은 편이지만 로봇수술을 활용하면서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도 세밀하게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도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을 더욱 연구하고 확대해 많은 환자가 안전한 고품질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난도 로봇수술이 지방에서도 많이 시행되고 있고 숙련도 또한 높음을 지역 환자들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