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부산시향 초대 지휘자 오태균 동판 제작
(재)부산문화회관 이정필(왼쪽) 대표이사는 23일 오후 부산시립교향악단 연습실을 찾아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초대 지휘자였던 오태균 선생을 기리는 동판을 제작해 최수열 예술감독에게 전달했다. 이 대표는 “창단 60주년을 맞은 올해 교향악단 원로 지휘자들의 특별 요청이 있었다”면서 “1962년 교향악단 창단 당시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태균 초대 지휘자가 주택을 매도하는 등 사비를 털어 교향악단 운영비로 사용한 것을 지금이라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상징적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 현판은 부산시향 연습실에 부착될 예정이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