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 수영장·레스토랑 ‘리뉴얼’
1년 2개월간 리모델링 후 재개장
자연 친화적·유럽풍 콘셉트 적용
부산롯데호텔(이하 롯데호텔)이 1년 2개월간의 리모델링 끝에 하늘정원 수영장(사진)과 레스토랑을 재개장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23일 7층 야외 수영장과 레스토랑의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도심 속에서 하늘을 보며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스위밍풀’은 20여 종의 수목들로 둘러싸인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재구성됐다. 메인 풀은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 단계적 컬러로 푸른 바닷가를 연상케 한다. 특히 수질관리 순환 시스템을 통해 모든 수영장의 물은 고여 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회전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한다. 사계절 내내 온수가 유지되는 수영장은 투숙객만 이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내년 2월까지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수영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풀 카페 앤 바’ 레스토랑은 유럽풍으로 재구성됐다. 바닥과 벽면의 마감재, 가구 등 모두 친환경 목재를 이용했다. 2층 테라스에서 야외수영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특별한 야경도 즐길 수 있다. 모던한 디자인의 바와 홀 좌석을 포함해 약 100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벼운 식사부터 다이닝 메뉴 그리고 커피, 칵테일,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앞서 롯데호텔 측은 지난 23일 풀 카페 앤 바에서 개장 첫날 진행된 첫 갈라디너는 만석으로 예약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 오는 31일까지 ‘시즌 그리팅 스페셜 코스’ 메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스파클링 와인 1잔을 무료 제공한다. 다음 달 1일부터 2월까지 객실 투숙객에게는 식사 20%, 음료 10% 할인권도 제공된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