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실상문학상 보우스님·정옥금 시인 공동 대상 수상
부산불교문인협회(협회장 차정연)는 26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제25회 실상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에 보우 스님과 정옥금 시인에게 공동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실상문학상 운영위원회 이사장 혜총 스님, 심사위원장 능지 스님, 이석래 부산문인협회장, 차정연 부산불교문인협회장과 부산지역 문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우수상에 이석란 시인, 정정옥 시인, 작품상에 감정말 시인, 고순옥 시인, 김순옥 시인, 김현옥 수필가, 조영경 수필가 등이 받았다. 공로상으로 이석래 시인, 원력상으로 양원식 시인이 받았으며, 손순이 시인에게 감사패, 신인상으로 엄순남 시인에게 상패가 전달됐다.
혜총 스님은 “문학으로 대중에게 전법을 실천하고 수행하고 있는 부산불교문인협회 회원들과 수상자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부처님께서 45년 간 설법하신 것은 다 문학이며, 오늘날에도 그 문학은 끝없이 이어져 오고 있으니 사명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정연 협회장은 “25년이라는 긴 세월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혜총대종사님께 부산불교문인협회 회원의 마음을 담아 오체투지 올린다”며 “올곧게 불법을 실천하는 수행자들에게 부처님께서 내리시는 최고의 권위와 영광과 축복인 실상문학상을 수상하는 수상자님들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부산불교문인협회는 이번 행사부터 대상 상금을 500만 원으로 상향, 지원금을 확대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