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4년 전국체전, 문화도시 연계 개최
시 “시너지 효과 극대화 하겠다”
종합운동장 2024년 4월 준공 예정
김해시가 2024년 개최하는 전국체전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열기로 했다.
시는 지난 27일 체전준비협력단(이하 협력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체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단장인 김석기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연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김해시를 지정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4년부터 매년 한국·중국·일본이 각국의 문화적 전통 도시를 선정해 연중 교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전국체전과 문화도시를 결합해 개막식 축하공연 ‘오페라 허왕후’ 시연, 체전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조성, 농촌체험휴양마을 민박 활성화 등이 마련된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계 프로그램을 추가할 방침이다.
한편 협력단은 제105회 전국체전·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해 3월 총괄·도시환경·안전건설교통·문화체육관광·숙박위생·시민복지 6개 분야 14개 부서로 꾸려졌다.
협력단이 내세운 주요 추진과제는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성공적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사전대회 유치 △숙박시설 전수조사·위생환경 개선 △1회용품 사용 저감 방안 추진 △도시 가로경관 개선 △도심지 주차난 해소 등 31개이다.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펼쳐질 김해종합운동장은 2024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