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생산형 매장 첫선… 크리스피크림도넛 ‘인기’
연산점 개장 첫 주 4000팀 찾아
타 매장 비교해 평균 3배 팔려
당일 생산·판매 ‘도넛 극장’ 선봬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이 부산에 처음 선보인 생산형 매장 ‘부산연산점’이 개장 첫 주 부산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을 운영하는 롯데GRS는 크리스피크림도넛 부산연산점은 지난달 22일 개장 후 6일간 약 4000팀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한 팀에 2~3명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가정했을 때 약 1만 명이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롯데GRS 관계자는 설명했다.
매장에서 갓 구운 따뜻한 도넛이 가장 큰 장점인 만큼 시그니처 제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 하루 평균 한 매장에서 판매되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1000개인 반면 부산연산점은 타 매장 대비 3배인 30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롯데GRS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연산점은 크리스피크림도넛이 부산에서 처음이자 전국에서 12번째로 선보이는 도넛 생산형 매장이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의 생산형 매장은 당일 생산·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매일 아침 도넛이 생산되는 모습을 고객이 직접 보고 도넛을 즐길 수 있는 ‘도넛 극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생산형 매장은 도넛이 생산되는 시간을 알려주는 ‘핫나우(HOT&NOW)’ 네온사인이 켜질 때 방문하면 갓 생산된 따뜻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맛볼 수 있다.
부산연산점은 약 57평의 규모에 복층형 구조로, 크리스피크림도넛의 고유의 컬러와 스프링클의 색채감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시각적 재미를 담은 매장이다.
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모티브로 인테리어를 꾸민 매장으로 자유롭고 다채로운 인테리어 요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한편 크리스피크림도넛은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미피(miffy) 캐릭터와 협력한 시즌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또 ‘미피 뽀글이 파우치’ 등 굿즈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역별 핵심 상권을 통해 크리스피크림도넛 거점 스토어를 선보여 고객들과 소통하고 체험을 제공하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를 담은 도넛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