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한국의 거장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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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진행, 강국진·이준 등 다뤄
1월부터 ‘백순공’ 편 중·고교 온라인 제공
‘백순공: 선의 흔적’전은 2월 19일까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한국의 거장들' 백순공 편이 1월부터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한국의 거장들' 백순공 편이 1월부터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미술관 소장품의 가치를 청소년에게 전달한다.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한국의 거장들’ 백순공 편을 1월부터 제공한다. ‘한국의 거장들’은 경남도립미술관 소장 작품을 통해 작가 세계를 탐구하고, 시대·역사·문화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영상 교육 콘텐츠로, 도내 중·고등학교에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0년 강국진 편, 2021년 이준 편에 이어 2022년과 2023년 백순공 편이 준비됐다.

'백순공: 선의 흔적' 전시장 전경.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백순공: 선의 흔적' 전시장 전경.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고 백순공(1947~2021) 작가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국립창원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현재 2022 경남작가조망전 ‘백순공: 선의 흔적’을 2월 19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백 작가는 평생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품고 구상과 추상, 실상과 허상, 무한과 유한의 관계를 사유했다. 작가는 1970년대 ‘그룹-X’로 전위적 미술 작업을 선보이고, 1980년대 ‘현대미술상황’전과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동세대’ 그룹 활동을 통해 드로잉 연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회화에 대한 가능성도 모색했다.

‘한국의 거장들’ 백순공 편은 온라인으로 각 학교에 제공되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자료를 신청하면 이메일로 제공한다. 교육 자료는 프로그램 안내, 영상자료, 수업진행용 PPT, 보조 자료로 구성된다. 교육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055-254-4624)으로 연락하면 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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