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공격수 최건주 영입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 FC에서 활약한 공격수 최건주(23)를 영입했다.
최건주는 2020년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22시즌까지 통산 84경기에 출전해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스피드가 좋고 돌파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활동량이 많아 수비 가담 능력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대학시절엔 ‘건국대 음바페’란 별명도 얻었다.
최건주는 부산의 첫인상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많아 파이팅이 넘치고, 팀워크가 좋은 것 같다”며 “훈련 강도도 센 편이다. 코치님들도 선수들에게 계속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신다”고 말했다.
골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최건주는 “순위를 올리려면 이기는 경기가 많아야 한다. 넣을 골을 넣고, 막을 골을 막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려야 팀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골도 많이 넣고, 어시스트도 많이 기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팀이 승격했으면 좋겠고, 그 승격을 함께하고 싶다. 제가 잘해야 하고, 잘 준비하겠다”며 “팬들에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