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기관 14곳,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현장평가를 재실시했으며,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5개 영역에서 24개 지표를 평가했다.
동일한 응급의료기관 종별 그룹 내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을 미충족하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 등은 C등급, 나머지 기관은 B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 부산에서는 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사진)가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고, 부산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중에서는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A등급을 받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은 부산성모병원, 좋은강안병원, 구포성심병원, 좋은문화병원, 부민병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삼육부산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도병원, 부산보훈병원 등 11곳이 A등급을 받았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