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문화재단 설립 자문단 회의 개최
부산 남구청(구청장 오은택)은 최근 ‘남구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자문단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문화재단 설립의 첫발을 내딛었다.
남구문화재단 설립 자문단은 남구의회, 대학교수, 문화 관련 전문가 등 총 18명으로 구성하여 남구문화재단 설립의 안정적 설립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첫 회의는 부경대학교 설훈구 교수, 경성대학교 이미순, 김원명 교수 등 문화재단 관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문화재단의 미래 발전적인 방향성을 논의하고 전문가의 수렴된 의견을 문화재단 설립 기본 계획 수립 용역 과업에 녹여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남구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남구 지역 4개 대학교, 32여 개 문화예술 시설, 지역예술인 등 풍부한 문화 자원과 연계하여 문화 정책 기획, 지역 문화예술진흥 등 지역 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문화재단은 올 2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부산시 협의, BDI 타당성 검토,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는 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지만, 남구만의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전문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남구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남구만의 문화 생태계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