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LINC 3.0 사업, 산업체 높은 만족도 ‘인기몰이’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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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개 대학 협약 체결
산업체 직무역량 강화 협업
84개 온라인 콘텐츠 호평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부산지역 9개 대학이 참가한 LINC 3.0 사업이 기업체의 높은 만족도 속에 진행됐다. 동남권 산업체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사업 워크숍 모습. 동서대 제공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부산지역 9개 대학이 참가한 LINC 3.0 사업이 기업체의 높은 만족도 속에 진행됐다. 동남권 산업체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사업 워크숍 모습. 동서대 제공

부산지역 9개 대학이 참여하는 동남권 LINC 3.0사업이 산업체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LINC 3.0 사업단에 따르면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동의대, 동명대, 동서대, 신라대, 경성대, 한국해양대 등 부산지역 9개 대학은 지난해 ‘산업체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사업 공동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별 강점분야 기술을 선정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총 84개 콘텐츠가 제작됐고 산업체 재직자 1400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교육에서는 신소재 가공 기술, 스마트 제조와 산업 응용,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메타버스 등 신기술 분야를 주제로 1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제작, 배포됐다. 온라인 산업체 재직자 교육 만족도는 94.5%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LINC 3.0사업단 주관기관인 동서대의 경우 지역 대학들과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산업 발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연합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IoT, VR, AR,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SNS 마케팅 등 5개 분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서대 황기현 LINC 3.0 사업단 단장은 “앞으로도 LINC 사업을 통해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동남권 재직자 간 상호 교류, 정보교환을 통해 동남권 기업의 동반성장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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