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박람회, 출향도민회와 연계해 힘 모으자”
해운대서 지방신문협회 사장단 회의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해 전국 9개 지역언론사가 모인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가 16일 부산에서 제70차 사장단 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는 16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70차 한국지방신문협회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장인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해 부산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9개 언론사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회차 회의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박람회 개최의 건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개최 보고의 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자치분권위원회 협력의 건 △한신협 홈페이지 운영 관련 협조의 건 등 다수의 안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박람회 개최를 위해 각 지역 출향도민회와 연계해 공동 협약식 체결을 추진하는 등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또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등과 협력해 지방자치분권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한국지방신문협회 2023 정기총회’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부산 일대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