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 1도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31·마인츠05)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번엔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성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와 마인츠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 FC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던 이재성은 이날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올 시즌 리그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만 4골 1도움이다.
이재성은 1-1 동점이던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머리로 공을 떨궈줬고, 이를 레안드로 바레이로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팀의 2-1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13분 파트리크 쉬크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마인츠는 후반 36분 기어코 결승골을 만들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실반 비트머가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2-2 동점이던 후반 19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36점을 줬다.
리그 경기 2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승점 29(8승 5무 8패)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