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블루, 7년만에 돌아온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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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의 시장 점유율 올린 왕년 히트상품
-16,5도로 도수 낮추고 칼로리 낮춰 재단장





7년 만에 도수를 잦춰 무가당으로 돌아온 대선주조의 C1블루. 대선주조 제공 7년 만에 도수를 잦춰 무가당으로 돌아온 대선주조의 C1블루. 대선주조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추억의 히트상품’ C1블루를 7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대선주조는 “소주 애호가들의 요청에 따라 과거 사랑을 받았던 C1블루를 16.5도 무가당 소주로 리뉴얼 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된 C1블루는 부산 주당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대선주조의 시장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히트상품이다.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은상,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국내외에서 그 품질 또한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C1블루는 93년간 축적한 주조 기술을 집약해 절정의 부드러움을 구현했다는 게 대선주조의 설명이다.

오리지널 C1블루의 풍미를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만 18도에서 16.5도로 내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선주조가 특허 받은 ‘음향진동숙성공법’은 그대로 유지해 맛의 깊이를 살렸다. ‘음향진동숙성공법’은 클래식 음악의 음향진동파장을 이용해 물분자를 더욱 작게 만들고, 알코올 분자와 결합을 극대화 시켜 숙성시키는 대선주조만의 특허 공법이다.

최근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을 빼고 식물성 감미료인 토마틴과 칼로리가 거의 없는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열량을 100mL당 90㎉로 낮췄다.

C1블루는 정제수도 5중 수처리 과정을 거친 청정수를 사용한다. 특히, 정제 과정에서 야자숯과 대나무숯을 활용해 원수의 미세한 이물질까지 걸러내고 원적외선까지 쏘여 맛을 더욱 깔끔하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병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줬다. 기존의 녹색 병 대신 푸른빛 감도는 유려한 투명 병으로 변화를 줘 품격을 더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많은 분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했던 C1블루를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리뉴얼된 C1블루 출시를 계기로 주류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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