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 3세, LIV 시즌 개막전 우승…단체전 상금까지 62억 잭폿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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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끝난 LIV 골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미국의 찰스 하월 3세(43)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AP연합뉴스 27일(한국시간) 끝난 LIV 골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미국의 찰스 하월 3세(43)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찰스 하월 3세(43·미국)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월 3세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파71·7049야드)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수확하며 최종 합계16언더파 197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3위였던 하월 3세는 피터 율라인(33·미국)에 4타 차 역전 우승을 거뒀다. 율라인과 함께 전날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테일러 구치(31·미국)는 5타를 잃으며 공동 11위로 밀렸다.

LIV 골프 2023시즌 개막전 단체전에서 우승한 아니르반 라히리(왼쪽부터) 브라이슨 디섐보 폴 케이시 찰스 하월 3세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월 3세는 개인전에서도 우승,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AP연합뉴스 LIV 골프 2023시즌 개막전 단체전에서 우승한 아니르반 라히리(왼쪽부터) 브라이슨 디섐보 폴 케이시 찰스 하월 3세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월 3세는 개인전에서도 우승,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AP연합뉴스

하월 3세는 폴 케이시(45·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 아니르반 라히리(35·인도)와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월 3세는 이번 대회에서만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에 단체전 상금 300만 달러의 25%를 더해 총 475만 달러(약 62억 6000만 원)를 쓸어 담았다.

LIV 골프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후원하는 골프 투어로 상금 규모가 크고 컷 탈락 없이 사흘 만에 경기를 끝내 PGA 투어 선수들의 신규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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