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보훈부로 승격…윤 대통령, 이례적 직접 서명
국가보훈처가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격상됐다. 750만 재외동포를 지원하는 기구인 재외동포청도 신설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함으로써 이를 최종 확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독립유공자와 민주유공자 등 보훈 관련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가졌다.
통상 법률 공포안에 전자결재를 하던 방식과 달리 대통령이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직접 서명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