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임성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코스 다룰 재능 갖춰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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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59억 원 ‘제5의 메이저 대회’ 9일 개막
PGA 상위 랭커 총출동…김시우, 6년 만의 정상 노려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9일(한국시간) 막이 오른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임성재(24)에 대해 “코스를 다룰 줄 아는 모든 재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AFP연합뉴스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9일(한국시간) 막이 오른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임성재(24)에 대해 “코스를 다룰 줄 아는 모든 재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AFP연합뉴스

‘59억 원 잭팟’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단 한 번의 우승으로 450만 달러(약 59억 원)를 수확할 수 있는 ‘최다 상금’ 골프대회가 개막한다.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파72)에서 열리는 남자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우승상금뿐만 아니라 총상금도 올 시즌 열리는 대회 중 최다인 2500만 달러에 달해 ‘제5의 메이저’로 불린다.

상금을 제외하고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 역시 메이저급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600점에 마스터스 3년, 정규 투어 5년 출전권도 보장받는다.

그만큼 세계랭킹 ‘톱3’를 포함해 상위 랭커들이 모두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유력 우승 후보로는 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선 손꼽힌다.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9일(한국시간) 막이 오른다. 새 신랑 김시우(27)는 시즌 2승과 함께 6년 만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재정복을 노린다. AFP연합뉴스.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9일(한국시간) 막이 오른다. 새 신랑 김시우(27)는 시즌 2승과 함께 6년 만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재정복을 노린다. AFP연합뉴스.

김시우(27)가 2017년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깊다. 앞서 2011년엔 탱크 최경주(52)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1월 소니오픈에서 통산 4승을 수확한 김시우는 6년 만의 우승컵 탈환을 노린다.

임성재(24)는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가 보도한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 한국 골퍼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기사는 임성재에 대해 “(대회가 열리는)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를 다룰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김주형(20) 이경훈(31) 안병훈(32) 김성현(24) 등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잭팟의 주인공을 꿈꾸고 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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