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청렴문화 정착 통한 투명경영 총력… 2022년 윤리경영대상 수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지난해 11월 말 취임한 신임 사장의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투명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나아가고자 조직의 부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체적인 관리 활동과 청렴 문화 정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난은 2021년 국내 최초로 국민권익위원회 윤리준법경영 인증 프로그램(K-CP)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윤리준법경영 도입을 위해 2022년 9월에는 부패 리스크를 예방·탐지·개선할 수 있는 공사 자체 규정인 ‘청렴윤리 자율준수 운영규정’을 제정하는 등 윤리경영 기반 강화를 추진해 왔다.
경영방침 ‘투명경영’ 실천 노력
부패방지시스템 3년 인증 유지
이해충돌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
전 임직원 가이드라인 마련도
또한, 분기별 윤리이슈 위험성 평가 시행을 통한 맞춤형 통제활동 수행으로 지난해 11월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효력 유지를 위한 사후 인증을 획득했다. 한난은 2020년 인증 획득 이후 3년 연속으로 인증 자격을 유지 중이다.
한편, 한난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에 발맞춰 잠재적 ‘공·사익 간 이해충돌 방지’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이해충돌 행위 기준 정립 및 이행 노력 지원 등을 시행했고, 이러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했다.
누수 없는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계획수립(Plan), 온라인 이해충돌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운영 및 교육(Do), 이해충돌방지 특정감사(Check), 관련 규정 개정 등 환류(Act)를 통한 PDCA 기반의 ‘한난형 이해충돌 관리체계’를 운영해 전 직원의 청렴 가치 내재화에 힘을 기울였다.
지난해 9월에는 자체 구축한 ‘이해충돌 자가진단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전 임직원이 자가 측정을 실시했다.
아울러 ‘이해충돌방지 상담센터’를 설치해 임직원의 다양한 이해충돌 사례를 상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이해충돌방지 제도 정착에도 노력하였다.
이와 같은 다양한 청렴도 향상 노력의 결과, 한난은 ‘2022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측정’(2023년 1월 26일 발표)에서 등급이 1단계 상승(2021년 3등급→2022년 2등급)했다. 회계부정 등 외부 적발 부패사건 ‘제로(ZERO)’를 달성했으며, 한국윤리경영학회 주관 ‘2022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CEO의 경영방침인 ‘공정하고 청렴한 투명경영’의 기치 아래, ‘경영진의 현장 순회 소통활동’ 등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각종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정용기 한난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사에서 중점 추진해야 할 역점 사항으로 △혁신경영 △효율경영 △안전경영 △투명경영 등 네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정 사장은 “청렴윤리경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한난이 청렴과 공정의 가치를 선도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시스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쇄신하고,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