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엑스포 홍보대사로 뛴다
유치위·부산시, 애니메이션 캐릭터 위촉
세계 미래·부모 세대 공감대 조성 기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다섯 번째 공식 홍보대사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아기상어’가 위촉됐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와 부산시는 29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제5호 공식 홍보대사로 더핑크퐁컴퍼니(주)의 ‘아기상어’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1호 홍보 대사 이정재, 제2호 홍보 대사 가상인간 로지, 제3호 홍보 대사 방탄소년단(BTS), 제4호 홍보 대사 조수미에 이어 제5호 홍보 대사로 위촉되는 ‘아기상어’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전 세계 어린이와 부모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기상어’ 영상은 유튜브 누적조회수 1위, 세계 최초 100억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보여준 콘텐츠인 만큼, 홍보대사로의 위촉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유치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위촉식은 위촉 당일인 29일 ‘아기상어’가 부산 바다에 나타난 괴물(기후 변화 및 해양환경 오염)로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예고 영상(45초) 공개를 통해 이루어진다. 기후 변화 위기를 대전환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부제의 의미를 담아 기획·제작된 애니메이션 본영상은 올해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에는 이달 말까지 ‘아기상어’ 포토존이 설치된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아기상어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전세계 미래 세대 및 부모 세대들의 공감을 얻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가속화함으로써 유치에 반드시 성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국민들의 더욱더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치위원회는 올해 4월로 예정된 BIE 현지 실사와 경쟁 프리젠테이션(올해 상반기·하반기)를 거쳐 올해 11월 말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국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홍보대사를 활용한 홍보 등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