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어린이집 원아 20여 명, 식중독 의심 증세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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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자료사진. 부산일보DB 어린이집 자료사진. 부산일보DB

부산 남구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부산시가 조사에 들어갔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남구 A 어린이집의 원아 80명 중 20여 명이 23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원아들은 주로 구토 증상을 보였으며 발열과 설사는 일부 원아에게서만 나타났다. 식중독 의심 증세로 인해 입원한 원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집 식중독 의심 증상 신고 이후 부산시는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보건위생과는 현재 원아에 대한 식중독 검사를 진행 중이며, 급식실에서 원아들이 섭취한 음식의 검체를 수거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정확한 결과 발표까진 약 일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청은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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