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신임 관장 취임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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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임용장 수령, 업무 본격 시작
2011~2021년 클레이아크 관장 역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신임 관장. (재)김해문화재단 제공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신임 관장. (재)김해문화재단 제공

전국 유일 건축 도자 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새 수장을 맞는다.

(재)김해문화재단은 3일 최정은(52)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신임 관장이 이날 임용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2월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서류와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말 최 관장을 최종합격자로 뽑았다.

최 관장은 서울대 대학원 미학과에서 ‘미술관 담론에 관한 미학적 고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한예종, 동아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중앙일보 소속 잡지사 ‘월간미술’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타블로이드판 신문 ‘아트앤컬쳐’ 편집장을 맡은 적이 있다.

2011년부터 10년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2006년 개관 이래 미술관 역사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셈이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제안위원, 경상남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등 각종 자문·심의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동서대 민석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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