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올리고, 지역경제 살리고”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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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사회적경제 창업 11개 팀 선정·지원
1억 5천만 원 투입해 일자리 창출·창업 유도


김해시가 ‘2023년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사업’에 신청한 팀들을 대상으로 통합심사를 보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2023년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사업’에 신청한 팀들을 대상으로 통합심사를 보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2023년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11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김해행복공동체 조성사업’과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 사업’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 6개, 5개 팀이 포함됐다. 이들은 총 1억 4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김해행복공동체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이 모여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진행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골자다.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 사업은 사회적기업 진입을 희망하는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창업비용,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행복공동체 선정팀은 △인현부락회(된장마을 만들기) △맘이음협동조합(가야쌀 디저트 판매) △쉴가인사회적협동조합(발달장애인 작품 활용 굿즈 판매) △함께하는 사람들(대동 딸기찹살떡 제조) △키움마을공동체(진로체험교육) △파머스팡팡(농산물 밀키트 판매)이다.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 선정팀에는 △마이티티(김해 차제품 개발‧판매) △쌀미인(로컬푸드활용 비건빵 판매) △작은디자인상점 도움이 되는(차사고 대처방법 패키징) △그루지루(디지털 콘텐츠 공유 플랫폼 구축) △인디고 컴퍼니(기업‧지역 크리에이터 연계 홍보영상 제작)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2018년부터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 창업을 지원하는 두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는 지난 1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신청자 대상 아카데미와 서면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김해시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석기 부시장은 “김해시는 지금까지 사회적경제 창업 공모사업을 통해 21개 사회적경제 기업을 해당 분야에 진입시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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