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10년째 장애인 단체 결혼식 후원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올해로 10년째 지역 중증 장애인의 단체 결혼식을 후원하고 있다.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지난달 30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34회 부산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부산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은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증 장애인 부부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1987년 15쌍을 시작으로 연을 맺은 부부만 총 210쌍. 대선주조는 이 중 2014년부터 올해까지 53쌍의 결혼식을 후원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봄을 맞아 피어나는 꽃처럼 오늘 결혼식을 올린 신랑, 신부 분들의 결혼 생활에도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대선주조는 앞으로도 장애인 분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 유영호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이나 경기 침체 등 경영 여건 변화에도 대선주조는 변함없이 지역 장애인의 복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