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자리서 신참 검사 껴안아 추행… 대검, 감찰 착수

입력 : 2023-04-03 15:14:31 수정 : 2023-04-03 17:41:59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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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검사가 신참급 남성 검사 추행 의혹

검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성 검사가 회식 중에 후배 남성 검사를 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대검찰청이 감찰에 들어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올해 1월께 한 지방검찰청 회식 자리에서 고참급 A 검사가 같은 청 신참급 B 검사를 껴안는 등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A 검사를 B 검사가 부축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검찰청은 A 검사를 다른 부서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회식 동석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다만 B 검사는 당시 상황을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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