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F 국제공모전 콘텐츠 대상 선정
올해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의 얼굴이 될 콘텐츠 국제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사단법인 한국해양산업협회(KAMI)는 제17회 세계해양포럼 콘텐츠 국제공모전 결과 포스터 부문 대상에 대구대 대학원 산업디자인전공 배성철 씨의 ‘포텐셜’이, 숏폼 영상 부문 대상에 오상우 씨의 ‘부산에서 함께하는 무궁한 해양 경쟁력과 함께’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22일 부산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공모전에는 13개국에서 107점(포스터 74점, 숏폼 영상 33점)이 출품됐다. 홍동식 부경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등 7명이 심사에 참여해 독창성, 주제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 17점, 입상작 20점을 선정했다.
포스터 부문 대상작인 ‘포텐셜’은 해양을 상징하는 웨이브와 심해색의 바탕 그림에 빛과 엔진 느낌의 무늬로 에너지와 메커니즘을 구현해 올해 세계해양포럼의 주제인 ‘블루테크노미(Blue+Tech+Economy)’를 잘 녹여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숏폼 영상 부문 대상작은 드로잉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창의적인 표현방식으로 바다의 산업적, 기술적, 환경적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해양도시 부산의 의미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4∼26일 세계해양포럼 기간에 온·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열린다. 수상작은 최고 300만 원의 상금 등을 받고 각종 홍보물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