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 15개사 브랜드 경쟁력 높인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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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 지원

부산신발 정품 인증 레이블. 부산일보DB 부산신발 정품 인증 레이블. 부산일보DB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 신발기업 15개사를 선정, 마케팅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부산 신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진흥센터는 자체 브랜드를 내놓은 신발기업 15개사를 선정, 각각 3000만~4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은 각 기업의 매출과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 먼저 성장사다리식 지원은 창업형(창업 7년 이내 또는 10인 미만 소공인), 성장형(매출 50억 원 미만), 성숙형(매출 50억 원 이상)으로 구분한다.

창업형에는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 등 5개사 ‘챌리-X’(공동 생산, 공동 판매를 위한 IU-인젝션 슬리퍼 몰드 제작), (주)잭앤질슈즈 등 2개사의 ‘잭앤질슈즈’, ‘세컨드유니언’(피로회복용 지압슬리퍼 개발)이 선정됐다.

성장형에는 (주)토러스에프지의 ‘다누앤’(신체균형을 고려한 성장기 학생용 실내화 개발), (주)언코리의 ‘언코리’(훈민정음 디자인을 적용한 패션화 개발), (주)와일드캣의 ‘아띠빠스’(맞춤 레인부츠, 아쿠아 슈즈·샌들 개발), 너스키니의 ‘너스키니’(혈류개선 비건 간호화 개발)이 선정됐다. 성숙형에는 (주)한신코리아의 ‘솔맥스’(아치 조절 인솔과 에어쿠셔 인솔을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슈퍼솔 개발)가 뽑혔다.

마케팅 사업화를 지원하는 부산대표형 분야에는 (주)페이퍼플레인키즈의 ‘페이퍼플레인키즈’(신발 안정성(KC) 테스트·브랜드 마케팅 전략 과제), 뽀너스의 ‘뽀너스’(미국·일본 온라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도약 과제), 포즈간츠의 ‘포즈간츠’(대한민국 1등 패션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개발 제작)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15개사가 부산에서 생산하는 모든 신발에는 ‘부산신발 정품 인증 레이블’이 부착된다. ‘메이드 인 부산’ 제품을 증명하고 부산 신발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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