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재단, 영산대에 발전 기금 2000만 원 전달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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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재단 박지윤 이사장은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이사장 노찬용, 총장 부구욱) AFP 미래융합최고위과정 제2기 원우 22명의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영산대 발전 기금 2000만 원을 지난 10일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AFP 과정 제2기 장학생에 선발된 22명의 여성 리더들을 축하한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열정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AFP 과정은 지역의 여성 리더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기회 등 제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을 전달해 미래에도 안정적인 발전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과정은 제1기와 제2기를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 미래를 선도하는 여성리더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이 제1기 과정에 장학금 2000만 원을 기부, 20명의 전액 장학생을 배출한 바 있다.

삼미재단은 1976년 설립 후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기관, 노인복지, 영유아‧아동 복지, 의료비 등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자체 연계사업, 아동권리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연구 사업, 아동복지 사업 등이 있다.

노찬용 이사장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여성리더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시간”이라며 “이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을 때 기부자에 대한 고마움과 책임감으로 학업에 더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AFP 제1기에 참여했던 삼미재단 박 이사장은 “리더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노 이사장의 취지에 크게 공감해 기부금 약정을 결정했다”며 “삼미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희망 공동체가 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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