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산림조합과 노동자 지원 업무협약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성동화, 이하 부산신보)은 지난 14일 재단 본점에서 ㈜삼주(대표이사 강석봉), 부산광역시 산림조합(조합장 이상기, 이하 산림조합)과 함께 이동 플랫폼 노동자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0년 7월 최초 시행된 ‘보증부 서민대출 협약보증(자영업자)’ (이하 ‘햇살론’)은 신용 및 소득 수준이 낮고 담보 능력이 부족해 은행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 보증 지원을 하는 상품이다. 햇살론은 업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연 1.0% 이내의 우대 보증료를 적용한다. 또한, 심사 기준을 완화해 사업자등록증이 없더라도 국세청 분류 인적용역 제공자라면 신청이 가능하고, 개인회생·개인워크아웃 중이더라도 성실 이행 중이 확인되면 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부산 지역 이동 플랫폼 노동자에 대해 신속한 햇살론 지원, 우대금리 적용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을 통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산림조합은 부산신보에서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신속한 대출 실행과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삼주는 이동 플랫폼 노동자가 제도권 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신보는 보증료를 우대(연1.0% 이내 적용)하고 신속한 보증심사를 지원한다.
성동화 이사장은 “부산 유일의 공적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이동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보증 지원을 강화하고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