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장애인협회, 지역 취약계층에 장학금·생계비 전달
부산 연제구장애인협회(이영숙 회장)는 지난 17일 부산 연제구청 구민홀에서 주석수 연제구청장, 최홍찬 연제구의회 의장, 오광렬 거제교회 후원회장과 국민은행 부산시청점,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찬을 받아 지역 취약계층과 그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생계비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연제구장애인협회는 이날 400명이 참석한 장학금·생계비 전달식에서 자비콜 택시, 거인병원과 업무협약식도 진행했다.
연제구장애인협회 이영숙 회장은 “1회부터 15회까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올해 서울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한 장학금 수혜자가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서울대생이 된 수혜자도 협회와 여러 협찬 업체, 기부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열심히 공부해 장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연제구장애인협회는 또 매월 회원들에게 사랑의 도시락 나눔 행사를 갖고 있고, 이달 장애인의 날을 맞아 쌀 나눔 행사도 펼쳤다. 이밖에 협회는 장애인작업장에 강사를 초빙해 비누 만들기, 예쁜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강생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