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농업장관 “우크라 농업 재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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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침공으로 곡물가 급등” 비판
기후변화 대응·무역 촉진 추진

G7 농업 장관들이 22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회의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PA연합뉴스 G7 농업 장관들이 22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회의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PA연합뉴스

주요 7개국(G7)이 2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G7 농업 장관들은 22∼23일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서 회의를 연 뒤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G7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난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이 곡물과 비료 가격 급등 등 세계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을 위해 농지에 묻힌 지뢰 제거와 러시아군이 파괴한 수로와 창고 등 농업시설 복구, 농가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G7 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기후변화 문제로 인해 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농업 강화와 무역 촉진을 동시에 추진해 식량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생산성 향상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G7은 공동성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미야자키 액션’이라는 행동계획도 채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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