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눈높이 맞춤형 뉴스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기여”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비온미디어 창간식

부산일보·온더 합작, 지역 첫 전문 미디어
부산 블록체인 특구·국내 산업 발전 포부

블록체인 전문미디어인 비온미디어 창간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블록체인 전문미디어인 비온미디어 창간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지역 최초의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인 비온미디어가 첫걸음을 내디뎠다.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뉴스 생산과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비온미디어는 24일 전국 유일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창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수 부산일보사 사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 김대식 웹 3.0포럼 의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 블록체인 관련 민관정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비온미디어에 부산이 디지털금융도시로 발돋움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심준식 비온미디어 대표는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쉽게 전달하려면 내용뿐 아니라 배경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글을 전문적으로 다뤄 온 언론의 전문성도 필요하다”면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블록체인 전문가 집단 온더와 정통 언론의 전문성을 갖춘 〈부산일보〉가 힘을 합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문지식이 없는 평범한 사람을 위한 블록체인 뉴스 채널이 되겠다”며 “평범한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건실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작게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 크게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통한 대한민국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간식에선 심 대표의 개회사와 참석자들의 창간 축사에 이어 열린 가상자산 이미지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주목을 받았다. 김대식 의장, 김진수 사장, 심준식 대표, 장영수 부경대 총장, 빈대인 회장, 김상민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추진위원장, 강대구 뱅코 의장,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이사가 연단에 올랐다.

이들은 세계 디지털 금융 도시,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선언을 의미하는 가상자산 모양의 그림이 스크린에 떠오르자 한 손을 올려놓았다. 이후 힘차게 터치하자 비온미디어 창간을 축하하는 영상이 나왔다. 자리에 앉은 청중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비온미디어는 〈부산일보〉와 블록체인 기업 온더가 공동으로 만든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다. 관련 기업과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1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업계 정보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폭넓은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외부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특구 부산의 성공과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보라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 회사 (주)뱅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자산과 NFT(대체불가능토큰), ST(토큰증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산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