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에 2027년 중학교 신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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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3중학교, 교육부 중투위 통과
인구 느는 강서구 과밀학급 해소 기대

김도읍 의원실 제공 김도읍 의원실 제공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중학교가 추가로 신설된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은 지난 27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2027년 강서구 명지3중학교 설립안’이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명지3중학교는 명지국제신도시 내 1만 3584㎡ 부지에 총 예산 407억여 원이 투입될 전망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설될 명지3중은 총 31개 학급, 학생 수 1008명 규모로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33.6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개발 등이 계획된 부산 강서구는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과밀학급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던 곳이다. 강서구 명지동 내 중학교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2970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27년 4617명, 2029년에는 5044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 의원실은 명지 지역 중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도 2029년 42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교실 재배치와 모듈러 교실 신설 등을 반영하더라도 2029년 학급당 33.4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교육부 과밀 학급 기준은 학급 당 28명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명지 지역 중학교 신설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강서구의 교육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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