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IT관 재건축 BTL사업 실시협약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전기공학과·정보컴퓨터공학부 등 교내 IT(정보기술) 관련 학과들의 부족한 교육·연구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IT관’을 새로 건축하기로 하고, 주택 브랜드 코오롱하늘채 등으로 유명한 종합건설업체 코오롱글로벌㈜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에 착수했다.
부산대는 IT관 재건축의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코오롱글로벌㈜ 중심의 컨소시엄인 ‘(가칭)부산사랑 주식회사’와 지난달 27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는 IT 관련 학과의 교육 기본시설 확충 및 공간 집적화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2021년 11월 ‘시설 개선 임대형 민간투자 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들어가 코오롱글로벌㈜ 주축의 컨소시엄인 ‘부산사랑 주식회사’를 최종 선정했다. 부산대의 이번 사업은 민간 사업시행자가 자금을 투입해 IT관을 건설한 뒤 대학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다시 대학으로부터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관리운영권은 사업시행자에게 20년간 주어진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