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 참가해 우수 전시센터에 선정됐다.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 28개 대학의 53개 ITRC 소속 연구센터가 참여해 연구 및 개발 성과를 전시했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이번 전시회에 정석찬 교수(e비즈니스학전공)와 ㈜토탈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반 화물의 체적 산출 및 배치 자동화 시스템’과 옥승호 교수(로봇·자동화공학전공)와 ㈜아진엑스텍이 함께 개발한 ‘지능형 모바일 작업 로봇’을 전시했다.

‘AI 기반 화물의 체적 산출 및 배치 자동화 시스템’은 차량 및 화물을 센서로 측정하여 부피 계산, 중량 측정을 통해 화물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다양한 선박 구조 및 계획에 따라 배치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 항만 물류의 작업 효율과 선박 운항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능형 모바일 작업 로봇’은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학습과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정석찬 센터장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가 이번 전시에서 우수 전시센터로 선정된 것은 센터와 지역 기업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굴하여 동남권의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현재 동남권 지역산업의 핵심 분야인 △AI 해양·항만·물류 △AI 제조·로봇 △AI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총 12개의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2020년도부터 현재까지 SCI 논문 37편, 국내외 학술지 52편, 특허출원·등록 75건, 기술이전 총 5억 6000만 원, 산업체 연구비 수주 총 19억 7000만 원 등의 성과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