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대표 21명 확정…부산아이파크 최예훈 선발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02월드컵 영웅 이을용 아들 이승준도 포함
7일 출국…브라질서 열흘간 최종 마무리 훈련
17일 아르헨 이동 23일 프랑스와 첫 조별리그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은중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은중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김은중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부산아이파크에선 왼쪽 수비수 최예훈이 김은중호의 선택을 받아 세계 선수들과 경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U-20 월드컵은 오는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한다.

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아르헨티나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아르헨티나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종 명단 21명에는 △K리그 선수 17명 △대학 선수 2명 △유럽파 2명이 포함됐다.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장 이승원(강원FC)과 강성진(FC서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지수(성남FC) 등 16명은 월드컵 무대에 다시 출전하게 됐다.

김은중 감독은 U-20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않았던 5명을 새롭게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최예훈(부산아이파크)△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이승준(FC서울) △이지한(독일 프라이부르크) △이찬욱(경남FC)이 새롭게 김은중호에 승선했다.

FIFA U-20 월드컵 김은중호에 승선한 부산아이파크 최예훈. 부산아이파크제공 FIFA U-20 월드컵 김은중호에 승선한 부산아이파크 최예훈. 부산아이파크제공

최예훈은 앞서 U-17 대표팀과 U-18 대표팀에도 발탁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승준은 2002·2006년 월드컵에 출전한 아버지 이을용과 2019년 U-17 월드컵에 나선 형 이태석에 이어 3부자가 FIFA 대회에 출전하는 진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김은중호는 6일 파주NFC에 모인 뒤 7일 출국한다.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클럽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17일 결전지인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이동할 예정이다.

F조에 속한 한국은 △프랑스(23일) △온두라스(26일) △감비아(29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16번째 U-20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U-20 대표팀은 2019년 열린 폴란드 대회에서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를 받은 이강인(RCD마요르카)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