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북구 덕천2동 지구대에 저금통·의류 등 전달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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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주정원)는 지난 4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저금통과 성품을 덕천2동 지구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본인도 장애아동을 둔 힘든 상황이지만 이웃을 돕고 싶다는 내용의 짧은 편지와 함께 사랑이 가득담긴 저금통과 의류, 과자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익명의 기부자의 나눔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주정원 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시는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금과 성품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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