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만난 파크랜드 “예술 입은 옷 보러 오세요”
‘닥종이 예술가’ 이건희와 협업
새 패턴 적용한 남녀 의류 눈길
부산 패션기업 ‘파크랜드’가 유명 아티스트 이건희와 협업한 제품을 공개했다.
파크랜드는 “‘파크랜드, 아트를 입다’는 주제로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등 다양함 품목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건희는 닥종이와 신문 등을 활용해 이미지를 표현하는 작가다. 주로 디지털 시대의 단절 등의 주제를 작품에 풀어내고 있다.
파크랜드는 이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패턴을 개발해 상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서도 푸른 기운이 충만한 생명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닥종이 위에 얹은 신문지 조각이 만들어 낸 불규칙한 패턴은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파크랜드 협업 제품은 현재 전국 파크랜드 주요 35개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출시를 기념해 쿨링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제품 판매 매장과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크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크랜드 관계자는 “고급스럽고 가치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건희 작가와 협업해 예술을 상품 디자인에 접목하게 됐다”면서 “이 작가의 작품이 보는 사람에게 편안한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처럼 고객도 옷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