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각선화보존회, 학술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성각선화보존회(회장 성각스님·남해 망운사 주지)는 지난 8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부산전통예술관에서 ‘성각스님 선화, 산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열었다. 성각 스님의 선화 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경일대선사(전 동국대 이사장)의 ‘성각 선화를 감상하며’, 이현주 부산시문화재위원의 ‘일 곤 원이 만나는 선화: 선예술의 무한성’, 이동국 예술의전당 수석큐레이터의 ‘기계시대 선(禪)과 선예술의 진로-성각선서화’, 백승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선서화-자신의 회복 역할’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선화보존회 정기총회, 선화전, 기념행사, 축하공연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불교계에서는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영담 스님, 쌍계사 강주 대각 스님, 범어사 전 주지 겸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부산불교연합회장 원허 스님, 기장불교연합회장 정오 스님, 하동 칠불사 주지 도응 스님 등이 참석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이해우 동아대 총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 이오상 KNN 사장, 서병수 국회의원, 황보승희 국회의원, 우희경 법무부 교정본부 대구교정청장, 김철민 진주교도소장, 김찬우 거창구치소장 등이 참석했다.
성각 스님은 “선화의 특징과 내용에 대해 풍성하게 논의하는 장이 열려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선화에 더욱 정진하고 대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