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카드 모바일 앱·홈페이지 '먹통'…소비자 불편 속출
모바일 결제 '앱카드' 결제도 불가능한 상태
삼성카드의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부터 1시간 넘게 삼성카드의 모바일 앱과 삼성금융그룹의 통합 앱인 ‘모니모’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삼성카드 모바일 앱에 접속을 시도하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문구와 함께 앱이 자동으로 종료되고 있다. 또 접속된다고 해도 로그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모니모의 경우 현재 접속은 가능하나 원만한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 모니모는 지난해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출범한 이후 생명, 화재, 카드, 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 4개 사가 선보인 금융 통합 앱이다.
삼성카드 접속 장애 발생으로 소비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앱카드'도 현재 이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삼성카드 앱과 홈페이지의 접속 장애는 지난해 8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장애의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