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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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함께하는 야시장 개장
이달 12일~11월 매주 금·토요일
음식·공예 체험 매대 20개 입점


2018년 열린 진영바람개비야시장 공연 모습. 이경민 기자 2018년 열린 진영바람개비야시장 공연 모습. 이경민 기자

경남 김해시 진영지역에 이달부터 매주 금·토요일 밤 각종 문화공연과 먹거리가 쏟아진다.

김해시는 오는 12일부터 11월 말까지 진영전통시장 일대에서 ‘2023 진영바람개비야시장’을 개장한다. 야시장은 혹서기인 8월만 제외하고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진영바람개비야시장은 2017년 ‘경남도 특화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듬해 5월 처음 문을 열었다. 야시장은 2년 간 운영된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중단됐다. 시는 장기간 활력을 잃은 진영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야시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올해 야시장에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 15가지가 판매된다. 그림과 꽃, 캔들 등 5가지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또 매주 밴드·마술·댄스·국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존’도 설치된다.

특히 개장식이 열리는 12일에는 선착순 10명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제공된다.

인기가 많았던 먹거리 부스. 이경민 기자 인기가 많았던 먹거리 부스. 이경민 기자

김정무 진영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인접해 있는 진영철도박물관을 관람하고 진영 하모니 숲길을 지나 바람개비야시장에 들르는 코스를 추천한다. 진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방법”이라며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야시장을 많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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