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부산시 인권센터, 인권과 성평등 향상 협약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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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정해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부산시 인권센터(센터장 박용민)와 ‘인권과 성평등 향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 인권센터 사무실에서 최근 열린 협약식엔 정 센터장·권영준 팀장과 박 센터장·임애정 팀장·황숙정 주임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민과 대학구성원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연구, 인권교육 활성화, 인권침해 상담 및 자문 등 업무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 센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대 인권센터 인권·성평등사안 고충상담 지원업무도 맡는다.

지난해 4월 설립된 동아대 인권센터는 대학에서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관장하며 인권침해 행위 사전 예방, 인권 관련 사건 조사・심의 등 사후조치, 피해회복 지원, 인권 교육 콘텐츠 및 인권정책 개발 등을 통한 인권 친화적 문화 조성을 담당하는 기구다.

전문 인력 충원과 학내구성원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행사 및 교육 콘텐츠 개발, 지역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권 주제 융합연구 학문 분야 개척 등을 통해 ‘인권센터 선도 모델’을 창출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정 센터장은 “인권센터는 대학 구성원 권익과 인권지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독립적인 기관”이라며 “인권 친화적 대학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인권 의식 향상, 지역민 권익 증대에 이바지하는 선도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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