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한국-프랑스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동의대(총장 한수환)가 프랑스 국립 귀스타브 에펠대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2023 한국-프랑스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동의대와 에펠대는 2013년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로 11년째 한국과 프랑스를 왕래하며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를 함께 제작해 오고 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올해 프로젝트는 동의대 LINC3.0 사업단(단장 이임건)과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소장 김이석)가 지원하며 동의대 영화학과 학생 49명과 교수 2명, 에펠대 학생 34명과 교수 5명이 참여해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다큐멘터리는 양국 학생들로 구성된 7개 팀이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바라본 광주민주화운동’, ‘위안부의 기억’, ‘한국음식, 한국전쟁 그리고 한국의 현대화’, ‘샤머니즘의 발자취’, ‘칼 마이어던스의 렌즈를 통해 본 여순사건’, ‘부산 하야리야 캠프’, ‘영도 깡깡이 마을’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오는 16일 오후 2시 동의대 산학협력관 동의시네마홀에서 시사회를 가진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는 동의대 영화학과 차민철 교수와 에펠대 티에리 봉종 교수는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양국 학생들이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교차 된 시선을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영화 형식에 담아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며 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