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스포원과 통합 후 첫 혁신회의
부산의 대표 공기업인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인호)은 이달 1일부터 스포원과 통합한 후 처음으로 지난 10일 동구 초량동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04호에서 경영진과 간부진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혁신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8월 부산시가 발표한 공공기관 효율화와 유사 기능 통폐합 계획의 첫 결실을 맺은 부산시설공단은 △도시의 안전 △친환경 녹색 △스마트 기술 △사회적 가치를 경영 혁신 핵심 과제로 정하고, 앞으로 5년간 265명의 인력 감축과 사업 수입 15% 증대, 500억 규모의 스마트 기술 개발 사업 참여와 ESG 경영을 통한 탄소 중립 조기 실현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양 기관은 다소 다른 점도 있지만 사업 성격과 운영 방식에 유사점이 많아 통합을 통해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단으로 거듭나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공단이 주도해 시정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