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해사인협회 설립…“해사 분야 양성평등 실현”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해수부 "국내외 여성 해사인 네트워크 형성 및 해사 분야 인재 양성 등 역할 기대"

2022년 9월 24일 진행된 ‘제1회 WIMA KOREA 플로깅 챌린지’ 기념사진. 해수부 제공 2022년 9월 24일 진행된 ‘제1회 WIMA KOREA 플로깅 챌린지’ 기념사진.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사단법인 한국여성해사인협회(회장 조소현, 이하 한국여성해사인협회)’의 비영리법인 설립을 1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해사인협회는 국제해사기구(IMO) 산하의 여성해사인협회(Women In Maritime Association, WIMA)와 협력하는 국내 단체로, 우리나라 해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여성 해사인이 가입할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해사인협회 로고. 해수부 제공 사단법인 한국여성해사인협회 로고. 해수부 제공

여성해사인협회(WIMA)는 IMO가 1988년부터 시작한 ‘성평등 계획’의 일환으로 해사 분야 양성평등 달성과 해사산업 기술발전 등을 목표로 조직됐으며, 2004년 태평양지역여성해사인협회 최초 설립 후 현재 아프리카·아시아·카리브해·아랍 등 8개의 지역별 협회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한국여성해사인협회는 해양수산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서 경력 개발과 전문 학술연구 등 여성 해사인의 역량 강화 및 해사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들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IMO·WIMA 등 국내외 관계 단체와도 활발히 교류하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한국여성해사인협회가 해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단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해사 분야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데도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